일본 외무성은 3일, 해외에 사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고독·고립에 관한 첫 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고독을 느끼는 사람의 비율은 44.9%에 달해 내각 관방이 실시한 2023년도 국내 조사보다 5.6% 높았다.
고독하다고 느끼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6.9%가 '자주 혹은 항상'이라고 답변했다. '종종'은 12.7%, '가끔'은 25.3%였다. 한편 34.7%가 '거의 없다', 18.5%가 '결코 없다'고 답했다.
고독을 느끼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 거주자가 48.0%로 최다였다. 이어서 남미(46.4%), 북미(45.3%)였고, 가장 낮은 것은 아프리카(39.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2월, 재외공관에 재류신고를 제출한 일본인 약 129만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5만5420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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