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랜드의 운영회사인 '오리엔탈랜드'는 9일, 디즈니 크루즈 사업을 새롭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크루즈 사업을 벌이기 위해 미국 디즈니 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투자금은 3300억 엔으로 2028년도에 취항할 예정이다.
오리엔탈랜드의 다카노 유미코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테마파크 사업과 호텔 사업에 이어 세번째 기둥으로 크루즈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 크루즈는 1998년 미국에서 취항해 현재 5척 운항 중이며, 향후 3척 늘어날 예정이다.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에는 40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번에 오리엔탈랜드가 취급하는 배는 1척으로 전체 길이 340m, 객실수는 1250개에 달해 약 4천여 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연간 40만 명의 승객이 승선할 수 있다고 한다.
크루즈선은 2~4박 정도의 단기 항로에서 시작을 검토하고 있다. "아침에 깨어난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까지 끊임없는, 끊어지지 않는 디즈니의 세계"가 전개된다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디즈니 크루즈 오리지널 의상을 입은 승무원이나 여러 디즈니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쇼와 액티비티, 다양한 식사와 수영장, 스파, 미용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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