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경기는 초반부터 일본이 주도했다. 일본은 12분, 코너킥 기회에서 엔도 와타루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일본은 전반 추가 시간에도 미토마 카오루의 헤딩슛으로 추가 득점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일본은 52분과 58분에 미나미노 타쿠미가 연속 골을 넣었다. 약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토 준야가 77분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고, 마에다 다이젠이 여섯 번째 골, 쿠보가 일곱 번째 골을 넣었다. 결국 일본이 7-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반코비치 감독은 "일본의 승리를 축하한다. 경기 전에도 말했듯이, 일본이라는 강한 팀을 만나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 일본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강팀이기도 하다. 매우 힘든 경기였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최선의 준비를 다했지만 일본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비가 잘 되지 않았다는 건 전반 마지막에 골을 허용한 데에서 알 수 있다.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체도 했다. 이렇게 밀도 높은 경기를 많은 선수들이 경험하고 배우기를 바란다"
“일본이 세계적인 팀이라는 것은 이전부터 계속 이야기해왔다.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강했다. 개개인의 퀄리티가 높다"
한편, 중국은 오는 10일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홈에서 맞이한다. 일본은 11일 바레인을 상대한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