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을 인수하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저지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제철의 간부가 인수 승인을 요구하기 위해 미국 정부 고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제철은 작년 12월, 미국 'US 스틸'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양사간 합의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정부 대미 외국 투자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위원회가 인수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US스틸을 타국에 매각하면 미국의 철강 생산능력의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가안보상의 위험을 일으킨다는 판단이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서 인수 저지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이에 일본제철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이 인수계획 승인을 요구하는 마지막 대처로 11일 수도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 고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한편, 여러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국무부와 국방부는 국가안보 위험이 있다는 위원회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앞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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