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환자 수가 경보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일본 보건 당국은 감염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1주일간 도쿄내 의료기관당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 보고 수는 17.36명으로, 주의보 기준에 해당하는 10명을 넘어섰다.
또한 일본 공영방송 NHK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의 수치는 40.02명으로 경보 기준에 해당하는 3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도쿄내의 수치가 경보 기준을 초과한 것은 5년 전인 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환자 수는 2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로, 감염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귀성 및 망년회, 신년회 등 각종 이벤트로 사람들이 모일 기회가 많아 보건 당국은 감염 대책을 철저히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도쿄도 외에도 인근 수도권 지역인 사이타마현이나 지바현에서도 감염 환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25일에는 인플루엔자 경보가 발표됐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