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체 제조업체들이 전기자동차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전세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 일본 업체끼리 연대를 도모하는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일본 자동차 공업회는 10년 뒤의 산업 과제 등을 '자공회 비전 2035' 보고서로 정리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신흥 업체 등이 경이적인 속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본 제조업체의 경제 우위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각사는 제휴 영역을 향후 넓혀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는,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한 차세대 충전 방식의 개발 및 반도체와 배터리 사양의 표준화, 더불어 재활용하기 쉬운 배터리의 설계 등을 협력한다.
또한 차세대 자동차 경쟁에서 열쇠를 쥐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차량용 기본 소프트웨어의 사양 표준화와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데이터 공유 등의 연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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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공업회는 “100년에 한 번 있는 큰 변혁에 직면했다. 업체들의 각기 대응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가 많다. 타 업종이나 스타트업 기업 등과도 더욱 연계를 심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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