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쿄 오다이바 시오가제 공원에 등장해 두달간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실물건담이 해체된 뒤 1년만인 올해 7월에 시즈오카시에 다시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물건담을 소유하고 있는 '반다이 남코 그룹(도쿄)'는 실물건담의 새로운 설치처를 찾은 결과, 프라모델 등 여러 모형 제작회사가 모여있는 시즈오카시로부터 지역산업 pr을 목적으로 jr 히가시 시즈오카역 북쪽의 공터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한다.

건담은 현재 해체 후 보관되어 있는 상태지만 다시 조립을 하면 도카이도 신칸센 차창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실물 건담은 지난해 7월 11일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방송 30주년을 기념해, 도쿄(東京)·오다이바의 「시오가제 공원」에 세워졌으며, 높이 18미터의 실물 크기 건담을 보러 일본 및 해외에서 총 415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건담은 도쿄 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한 프로젝트로 2개월동안 150만명을 동원하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로는 그 2.5배가 넘는 인파가 몰려들어 국민적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제이피뉴스는 지난해 건담 설치부터 해체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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