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케이크, 설날 떡국, 신년모임, 먹고 마시느라 정신없이 보냈더니 어느새 불어있는 뱃살, 남의 일이 아니다.
연일 코끝이 시린 추위로 꼼짝도 하기 싫은 요즘, 먹고 움직이지 않으니 느는 것은 지방 뿐. 왠지 몸이 피곤하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지금부터 다이어트를 할 때다.
도쿄신문 15일자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겨울은 다이어트하기 좋은 계절.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에 살찌는 사람이 많은 것은 왜?
▲ 먹고 마시다 보니 어느새 볼록한 배? 이제는 다이어트 해야할 때 ©jpnews | |
기초대사란 호흡, 체온유지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를 말한다. 겨울에는 기초대사가 활발해지지만, 먹을 것이 많고 움직이지 않아 기초대사를 오버, 살이 찌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단식을 하면 단기간에 체중감량은 가능하나 근육량도 함께 떨어져 기초대사가 저하된다. 대사가 낮아진 상태에서 단식을 끝내고 음식을 섭취하면 급격한 체중증가 등 리바운드 현상을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급격히 늘어난 체중, 어떻게 빼야할까?신문은 돈을 들이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첫번째는 몸을 움직이는 횟수를 늘릴 것. 비만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 1일 앉아있는 시간이 약 160분 정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 지방 대신 단백질을 섭취할 것 ©jpnews | |
평범하지만 실천이 안되는 것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 자전거 타기, 통근전철에서 서있을 것 등의 방법을 꾸준히 실천한다. 겨울에 살찌기 쉬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겨울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햇빛을 받으면서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음식조절은 한 번 과식을 했다면, 바로 다음 끼니부터 식사량을 줄이고 지방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유했다. 한번 과식했다고 해서 바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필요이상의 영양분을 연속해서 섭취하면,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화하는 것이므로 과식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추천요리는 국물요리나 찜요리로 야채, 두부, 고기, 생선 등을 골고루 넣어 밸런스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취침전에 식사는 소량으로 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하며, 적어도 잠들기 2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세번째 방법은 자기관리를 할 것으로, 자신의 체중이나 먹은 음식, 활동량을 꼼꼼히 기록해 파악하고 있는 것이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신문은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기록을 작성하는 웹서비스도 발달하고 있으니, 메모를 하거나, 사진으로 남겨두거나 하여 자신의 다이어트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1월 15일,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