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신문>(3월 2일자)은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임상 심리사 등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노숙생활자의 34%가 지능지수(iq)가 70 미만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보도했다.
조사그룹에 의하면, 70 미만은 지적기능장애의 의심이 있다고 되는 수준. 노숙생활자에 관한 다른 조사에서는 약 6할이 우울증 등의 질환을 안고 있을 우려도 판명되고 있다.
조사 그룹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채 노숙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장애인 복지의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조사는 지바현 이치카와시 직원으로 노숙자 지원을 담당하는 오쿠다 고우지 및 임상심리사, 정신과의사, 대학연구자 등 약20명. 이케부쿠로역 주변에서 노숙생활자를 지원하는 시민 단체 협조를 얻어 본격적인 연구의 선행조사로서 작년 12월 29, 30일에 실시했다.
평소에 식사 공급에 모이는 20~72세 남성 168명에게 지능검사를 받게 하여 164명에게서 유효회답을 얻었다.
그 결과에 의하면, iq 40~49=10명, iq 50~69=46명, iq 70~79=31명이었다.
조사그룹은, "iq70미만은 통계상 인구의 2%대로 10 배이상의 고확률"이라고 한다.
선천적 장애인지 정신질환등으로 인한 지능저하인지는 이번 조사에서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조사 그룹은 iq40~49는, "가족이나 지원자와 동거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 50~69는, "금전관리가 어려워 행정이나 시민단체에 의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류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3일, 국립정신・신경센터 정신보건연구소(도쿄도 고다이라시)의 주최로 열릴 예정인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3월 2일, 마이니치)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