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결혼을 한 부부가 이혼할 확률이 30%에 달하는 사실이 <산케이신문>(3월 26일자)의 보도로 밝혀졌다. 후생노동성의 총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이혼률은 최저였던 1940년과 비교하면 4.5% 증가한 수치. 이혼 건수는 가장 많았던 2002년 29만쌍 이후 감소 추세이지만 이혼 하는 확률은 1965년의 7% 이후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이혼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이혼률은 늘어나는 이유로는, 이혼 건수는 줄어들지만 결혼하는 사람도 동시에 줄어들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남성이 20~24살, 여성이 19살까지의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고, 대체로 어릴수록 이혼 확률은 높았다. 또 이혼장을 제출할 때까지 별거 기간은 연령이 높을수록 긴 경향을 보였다. 리츠메이칸대학 문학부 우츠노미야 교수는 '옛날에는 가정의 의미가 강했기 때문에 가정을 쉽게 버릴 수 없었고, 이에 대한 주위의 반대도 심했다. 그러나 개인주의가 심해지는 요즘에는 이혼도 쉬워지고 있다. 또 맞벌이 세대가 일반화 되고있는 와중에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가정을 지원 해주는가가 중요한 과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3월 26일,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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