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생, 일본의 열일곱 여배우 나루미 리코가 칸을 향한다. 5월 15일 개봉한 영화 '서도걸즈!! -우리들의 고시엔-' 주연을 맡은 나루미 리코 등 네 명의 여배우가 영화 개봉 첫 날 무대인사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서도걸즈!! -우리들의 고시엔-'은 일본 제일의 종이 생산지인 에히메현 시코쿠 주오시를 배경으로 마을에 활기를 되찾게 하기 위해 여고생들이 서도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야기. 서예와 음악을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인 '서도 퍼포먼스'가 탄생하기까지 감동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 15일 개봉한 서도걸즈 주연 나루미 리코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15일 도쿄 신주쿠에서는 주연 나루미 리코, 야마시타 리오, 사쿠라바 나나미 등이 참석한 개봉 첫날 무대인사가 있었다. 무대인사에서는 나루미 리코가 주연배우들을 대표하여 칸 영화제에 참석해 서도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 사실을 발표했다. 나루미 리코는 영화의 실제 모델이 된 시코쿠 주오시 미시마 고등학교 서예부 학생 6명과 함께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로 건너간다. 프랑스 현지시간 17일, 칸느 특설회장에서 나루미 리코를 포함한 7명은 가로 4미터 세로 6미터의 거대한 종이에 즉석 서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도걸즈!!~'는 칸 영화제 공식 출품작은 아니지만, 이런 퍼포먼스를 통해 동시에 열리고 있는 필름마켓에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일본 전통 문화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일본의 매력을 가득 담은 서도 퍼포먼스에도 분명 관심을 갖는 마케터들이 많은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루미 리코는 "칸 영화제에서 서도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은 서도걸즈로서 마지막 활동이 될 것.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선보였다.
▲ 서도걸즈 주연 나루미 리코 ©jpnews/ 幸田匠 | |
▲ 즉석에서 서예실력을 선보인 개봉 첫날 무대인사, 대히트를 기원한다고 메세지를 적었다 © jpnews/ 幸田匠 | |
▲ 개봉 첫날 무대인사 사쿠라바 나나미 © jpnews/ 幸田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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