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x-japan이 8일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10월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돌며 '전미 투어'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 9일자가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8월 14, 15일에 걸쳐 열린 닛산 스타디움 공연으로 13만명을 동원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x-japan이지만 이번 전미 투어의 회장은 2,000명에서 5,000명 규모의 소규모 회장이 될 전망이다. x-japan은 92년 미국 진출을 발표했지만 좌절, 밴드 해산으로 이어진 바 있다. 그 후 19년이 지나 이뤄지는 염원의 미국 투어에 앞서 모든 곡이 영어가사로 이뤄진 오리지널 앨범도 발매될 예정이다. 리더 yoshiki는 이 날 아침 전 기타리스트 hide의 묘지를 참배한 후 회견에 참석. '(미국, 캐나다에서) 갑자기 큰 회장에서 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신인같은 기분으로 해나가려 한다"며 "스케쥴이 빡빡하지만 반드시 완주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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