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대 만화 축제 '코믹 마켓 78'이 13-15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09년 여름 기록한 56만명(과거 최대 방문자수-3일간)를 넘을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코믹 마켓은 75년부터 시작된 만화나 소설, 음악, 게임 소프트 등의 동인지 즉석 판매 시장으로 현재는 여름과 겨울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78회째인 이번에는 3일간 약 3만 5000개의 동인모임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1일째는 '건담' 등의 애니메이션, 게임(연애, 격투기, rpg), 온라인 게임, 음악, 영화, 예능계 등의 동인모임이 참가한다.
2일째는 '원피스'나 '강철의 연금술사' 등의 만화, 슈팅 게임에서 생겨난 '東方 project'가 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일째는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오리지널・창작계가 모여, 유명한 프로작가도 다수 참가할 예정.
기업 부스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만화 관련 제조업체, 출판사 등 144개의 부스가 출전해 코미케 한정 상점을 판매한다.
또, 갸루계 만화가 하마다 브리트니 씨가 등장해 만화를 직접 파는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코스프레이어가 모이는 '코스프레이어 광장'은 현재 인기 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에서 주제가 상위를 차지한 '케이온'이나,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츠네 미쿠'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코미케는 1일당 최대 20만명이 참가하는 빅 이벤트로 오전중에는 인기 동인지나 작품, 기업 부스의 한정판매 상품을 노리고 많은 팬들이 쇄도한다. 마이니치 온라인은 아침 일찍부터 가면 입장하는데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혼잡을 피해 오후에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 겨울 코미케 2009 ©jpnews / 야마모토 히로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