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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학생 직접 만나 역사 토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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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미래구축 포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나시에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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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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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강제병합 100년, 양국 대학생이 직접 만나 역사 문제 및 미래에 대해서 논한다.고려대 일본연구센터와 와세다대 아시아 연구기구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고려대, 조선대, 전남대 등 한국학생 25명과 와세다대 재학중인 일본학생 18명이 참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일합방 100년' 과거 극복과 미래 구축에 대해서 토론함과 동시에 식민지시대 한일교류의 모범이 되었던 아사카와 타쿠미의 삶에 대해서 배운다.아사카와 타쿠미(浅川巧)는 식민지시대 조선으로 건너가 조선 민예의 미를 발견한 인물로 조선 전역을 누비며 도자기와 공예품을 수집하고 발굴, 조선인처럼 살다가 '조선의 흙이 된 일본인'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오다가와 고(小田川興) 와세다대학 객원교수는 "올해는 일본이 군대의 힘을 배경으로 대한제국에 압력을 가했던 한일강제병합 100년째 되는 해다. 특히 이 100년간을 일본인, 일본사회가 잘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며, 과거의 지배관계를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되었다 하더라도 일본은 보수세력이 여전히 강하다. 또, 일본사회가 그렇게 간단히 바뀌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젊은 세대의 힘으로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고 양국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자는 의도"라면서 "한일양국은 가치관도 비슷하고, 또 일본에서 한류붐이 불고 있기 때문에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행사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행사의의를 밝혔다.이런 한일 교류 여름스쿨은 고려대와 와세다대학이 2006년말 학생교류협정을 맺으면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9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첫해에는 두 대학 이외에 조선대가 참가했고, 올해는 전남대까지 참여함으로써 한일 총 4개 대학의 학생들이 교류와 우정을 다진다. 일본 대학생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계기는 다양했다. 와세다대 국제교양학부 4학년 사토 유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유학을 갔다가 한국친구를 많이 알게 됐다. 귀국 후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둘째날 예정되어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점이 다른지에 대해 한국학생들로부터 직접 듣고 싶다"고 밝혔다.와세다대 교육학부 1학년 시타라 카나 씨는 "아버지 일로 서울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을 보냈다. 그 후 일본에 살면서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역사 문제에 대해서 한일간 인식이 다른데,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 토론을 통해 서로 사이가 좋아지면 좋겠다"며 토론을 통해 교류가 깊어지기를 희망했다.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알게 됐다는 상학부 나코사이 신페이 씨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서, 제 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했는데 f학점을 맞고 더욱 자극을 받기 위해 참가했다"며 "일본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교육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어설픈 한국어지만 한국어로 대화를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한일미래구축포럼 2010이 열리고 있는 야마나시현 호쿠토시 기요사토 ©jpnews | | 한국 측 학생들은 각 학교의 추천을 통해 일본에 관심이 있는 학생 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골고루 선발됐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한 고려대 중일비교문화 전공인 김승현 씨는 "한일간의 역사문제에 대해서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서로 부딪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전남대학교 영어교육학과 4학년 고남일 씨는 "이번 행사가 한일간 역사를 알게 되는 계기이기도 하고, 일본친구들을 통해 일본의 역사나 문화를 제대로 알고 싶다"고 배우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취업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선대 자원공학과 4학년 이선홍 씨는 "해외에서 만난 일본인들 중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친구들은 과거에 대해 전혀 모른다. 나도 일본에 관심
이 없었지만, 이번에 한일병합 토론이 있다고 해서 나름 준비를 많이 해왔다"며 "누가 잘못을 했다 이런 것 보다 과거를 인정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다음날 있을 토론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야마나시현 호쿠토시(山梨県 北杜市) 시라쿠라 마사시(白倉政司) 시장은 19일 저녁 열린 환영회 자리에서 “이곳은 아사카와 다쿠미의 고향으로, 아사카와 형제의 연으로 인해 한일간 깊은 우호의 끈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교류를 갖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첫날 각 대학 학생들은 도쿄에서 야마나시의 숙소까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종이를 돌려가면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저녁 식사 후 댄스나 노래 등 장기자랑을 통해 벽 허물기에 여념이 없었다.21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 학생들은 과거극복을 위한 한일 역사토론 뿐 아니라 실크로드 미술관 견학 및 ‘농약도 비료도 필요없는 논밭’이라는 주제로 한 환경 농업 강연 수강, 야외 체험 참가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 한일미래구축포럼 첫날 이모저모
▲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 대학생들에게 이름표를 나눠주며 인사하고 있는 일본대학생들 ©jpnews | |
▲ 버스 안에서 양국 젊은이들은 취미부터 좋아하는 연예인 등을 물어보며 이해도를 높였다. 애인이 있느냐는 질문도 종종 등장. ©jpnews | |
▲ 한일미래구축포럼, 성신학생교류 2010 ©jpnews | |
▲ 한일미래구축포럼 2010, 첫날 환영회에는 전호종 조선대학교 총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
▲ 한국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jpnews | |
▲ 일본 학생들이 동방신기 분장을 하고 춤을 추고 있다 ©jpnews | |
▲ 한일미래구축포럼 2010, 장기자랑을 즐기는 양국 젊은이들 ©jpnews | | 제이피뉴스는 한일병합 100년 특집으로 한일 대학생이 뜻깊은 교류가 될 이번 행사를 현지에서 계속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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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8/20 [00:37]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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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담하는데 |
박대근 |
10/08/20 [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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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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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조 천재 일본 |
ㅎㅎㅎ |
10/08/20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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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일본날조를 위한 토론이잖아 일본이 계획을 세우고 날조할려고 모으는건데.. 불러도 가지마라
그보다 조선대는 뭐야 그게 토종 한국인이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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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
Nicholas |
10/08/20 [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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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 담길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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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별로 없는 대학생들이.. |
파스 |
10/08/20 [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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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싸우지나 않을까 우려스럽군요. 또 찌질하게 발끈발끈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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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다. |
3333 |
10/08/20 [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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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대학생때 한일 교류하는 형식으로 토론회를 해봤다. 졸라 무의미하다. 깊은 토론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교류라는 명목으로 혼네를 들어내서 논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분위기 보고 참는다.
역사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끼리 만나서 무슨 역사 얘기를 하고 차후 미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가 ? 그냥 좋게좋게 살자...라고 결론 짓고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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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저런 것 하냐? 아직도 일본을 모르는 구나 |
쯧쯧 |
10/08/21 [0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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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라고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조용히 힘을 기르고 있다가 일본놈들 설치면 두들겨 잡으면 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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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줄 제대로 안읽는 멍청한 대학생놈들이 뭘 안다고 토론회 나가서 깝치 |
구다라 |
10/08/21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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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도 제대로 없는 놈들이 저런 데 나가서 설치니까는 일본색히들이 더 기고만장하게 되는 것이지..... 좇도 모르는 놈들은 그냥 입닥치고 가만히 있는게 더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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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만 줄을 잊는군요-_- |
어이구 무슨 악플만 |
10/08/23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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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이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니 일단 힘을 길러서 처부수자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기고싶다면 일단 상대부터 알고 덤벼도 덤벼야 하는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힘있으면 이긴다는건 현대에선 통하지 않는 이야기죠. 그리고 진실로 일본애들은 자기네들 역사 모르는 애들이 많습니다. 모르는걸 가르쳐주고 반성하게 만드는건 이제 우리몫이죠. 대학생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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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으로 나뉘네요. 한 편은 차라리 내가 저기에 참가해서 십년묵은 울분좀 토해보자. 또 한 편은 뭔가 되게 화기애애한 '척'한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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