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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원자력 발전소와 '결별'
인터넷 여론 고려해 원전 내 판매숍 등 철수하기로 결정해
 
온라인 뉴스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후쿠시마 제2 원자력 발전소에 마련돼 있던 자사 캐릭터 판매숍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지브리 판매숍은 지난 05년 원전내 광고홍보시설 중 하나로 문을 연 이래 토토로, 포뇨 등 지브리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지브리는 최근 인터넷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어떻게 지브리가 원전 pr에 협력할 수 있느냐"는 비판적인 의견을 들어 왔다.
 
지브리는 이런 비판이 확산되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 19일 후쿠시마 원전 측에 판매숍을 관두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원전 홍보관계자는 "상당히 아쉬운 결정이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지브리 측은 빠르면 8월말에 이 판매숍 문을 닫을 것이라고 한다. 
 
이 판매숍은 지브리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전국 30개 숍 중 하나로, 아사히신문은 "후쿠시마 원전 광고홍보시설중 가장 인기있는 판매숍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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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8/20 [16: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아직도 오해가 좀 있기는 합니다만... troia 10/08/21 [00:44]
그래도 원전이 아직까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발전장치이죠... ^^ 수정 삭제
원전 수명은 30년 ^^; 10/08/21 [21:58]
원전이 있던 자리는 반영구적으로 못쓰는 땅.
한국에서는 청정에너지라고 광고하고 일본에서는 핵연구소에서 누출된 방사능으로 사람이 크게 다쳐도 의사들이 외면한다네.
^O^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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