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증가하고 있는 ‘날치기 범죄’ 수도권 중심으로 14%증가
<니혼 게이자이 신문> 6월 22일자에 따르면 금년 1월에서 5월에 전국에서 일어난 날치기 사건은 863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고 한다.(일본 경시청 발표 인용)
5월까지 검거된 515명의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고, 그 중 소년범은 245명으로 13.7% 감소했다. 날치기 범죄는 2008년까지 6년 연속으로 줄고 있었지만, 날치기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완전실업률 악화가 이어지면서 최근 날치기 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본 경시청에서는 최근의 치안에 대해 날치기 증가와 함께 계좌 예금 사기를 지적 했고, 그 대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의 한 경찰서에선 날치기 범인이 말한 예방 8가지 조건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날치기 범인들이 말하는 ‘날치기 예방’ 8조건
1. 자전거 바구니에 보안 그물을 설치한다. 2. 어깨에 걸치는 가방은 x자 모양으로 어긋나게 맨다 3. 벽 쪽으로 가방을 맨다 4. 자전거 뒤쪽 바구니에는 절대 가방을 넣지 않는다 5. 오토바이의 가속 페달은 오른손으로 추진 하기 때문에 우측으로 통행하면 날치기를 예방 할 수 있다. 6. 날치기 범인들은 얼굴을 보이는 것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뒤에서부터 다가오고 있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몇 번이고 경계의 눈빛을 보내 날치기를 예방할 수 있다. 7. 110번(한국112)으로 신고 할 수 있는 핸드폰은 가방에 넣지 않는다. 8. 자전거를 타고 갈 때 수상한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자전거의 핸들을 틀어주어 이동, 날치기를 예방할 수 있다.
(6월 22일,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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