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장을 받고 있는 이민호 ©jpnews/이승열 | | 꽃남 이민호가 1년만에 '개인의 취향'을 들고 일본팬들을 찾았다. 11일, 도쿄 국제포럼에서는 이민호 팬이벤트 'peace and love'가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friends of the united nation asia-pacific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이티 대지진 복구 지원을 돕고, 11월 20일부터 일본 케이블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개인의 취향' 홍보를 겸한 것이었다. 팬미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아이티 지진 복구를 위해 쓰겠다고 밝힌 이민호는, un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좋은 취지의 이벤트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런 자리를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팬이벤트가 열리기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는, 미리 선발된 팬 500명이 함께 참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곤니치와. 이민호데스. 오아이데키테 우레시이데스.(안녕하세요. 이민호입니다. 반나서 반갑습니다)"라며 일본어로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꽃보다 남자 이후 오랜 공백 끝에 차기작으로 선택한 '개인의 취향'에 대해 이민호는 "(쉬는 동안) 많은 대본을 읽었는데, 이 작품은 정말 몰입해서 읽었고, 보는 동안 많이 웃었다. 밝고 건강하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꽃보다 남자가 환타지적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차기작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신중한 선택을 했음을 밝혔다. '개인의 취향' 주인공 전진호는 정리정돈, 다림질이 특기인 깔끔남으로, 실제로도 이민호가 가사일에 취미가 있는지 묻자 " 사실 요리는 정말 가끔하는 정도이고 다림질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빨래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청소기를 돌리는 것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다"라고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 원작 씨티헌터를 준비중이다.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남성적인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팬이벤트에는 약 3000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8등신 스타일로 팬들 환호를 받은 이민호 ©jpnews | |
▲ 팬미팅에서 구준표 스타일로 입었다는 이민호 ©jpnews/이승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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