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라쿠텐의 에이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2)와 백치미 3인방 여성그룹 'pabo' 멤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사토다 마이(26)의 열애설이 부상했다. 15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1월 특집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한 후 사이가 좋아져 올 여름 초부터 진지한 남녀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홋카이도'라는 지역색을 가지고 있다. 사토다 마이는 홋카이도 삿포로 출신이고 다나카 마사히로는 홋카이도 고마자와 고등학교 에이스로 인기를 얻은 선수이기 때문에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사토다는 다나카가 소속한 라쿠텐 구단공식응원가에 코러스로 참여하는 등 인연이 계속되어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다나카 선수가 오른쪽 대퇴부 파열로 고민하고 있던 중 사토다가 옆에서 격려해주며 급격히 사이가 가까워졌고, 지금은 사토다가 동료 탤런트들에게 '남자친구'라고 다나카를 소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다.
사토다 마이는 2000년 모닝구무스메 제 3기 추가 오디션 최종선발에서 고교진학을 이유로 탈퇴, 2001년 제 4기 오디션에서는 탈락했으나 하로 프로젝트 소속 그룹 컨트리 무스메로 아이돌 데뷔했다. 데뷔 후 무명시절이 길어 홋카이도에서 낙농업을 병행하며 활동했으나 2006년 최고인기 퀴즈프로그램 '퀴즈!헥사곤'에 출연하면서 바보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15일 오전에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보도가 나간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라며 연인 공식 선언했다. 니혼tv 아침 방송 '슷키리'의 연예리포터는 이번 열애설에 대해 "백치미 3인방 중 기노시타 유키나는 올해 결혼, 수잔느는 소프트뱅크 사이토 가즈미 선수와 공개열애중으로 혼자 남겨진 사토다 마이가 자연스럽게 이성교제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