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생한 육회 식중독 사건이 심각한 사태로 발전하고 있다. nhk를 비롯한 각 일본 언론들은 5일 아침, '육회' 식중독 사건의 네번째 희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도야마현과 후쿠이현 등에 있는 일본식 숯불갈비 체인점 '야키니쿠 자카야 에비스'에서, 지난달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한 가운데, 도야마현에 따르면, 70대 여성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한다. 도야마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야키니쿠 자카야 에비스' 도나미 지점에서 식사를 한 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5일 새벽 숨을 거뒀다. '야키니쿠 자카야 에비스'에서는 지금까지 도야마현 도나미시 지점과 후쿠시 지점 2개 점포에서 식사를 한 6세 아이와 초등학교 입학 직전의 남자 아이, 그리고 한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번 70대 여성의 사망까지 총 4명이 사망. 또한, 가나가와현 지점에서 식사를 한 사람을 포함해 20여 명이 심각한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이들이 가게에서 나오는 생고기 육회를 먹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도야마현과 후쿠이현 경찰은 업무상 과실 치사혐의가 있다하여, 생고기 매입과 가게 위생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 사죄하는 '야키니쿠 자카야 에비스' 간자카 야스히로 사장(가운데)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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