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사고 배상금을 원활히 지급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전기 요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 신문이 '손해배상을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면'이라는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8%가 '이해한다', 43%가 '이해할 수 없다'로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도쿄전력 공급지역에서도 '이해한다'가 47%, '할 수 없다'가 45%로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올 여름 전력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 지역에서는 일괄적으로 15%의 절전목표가 정해졌다. 이와 관련해 '당신의 가정에서 절전 15% 를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달성할 수 있다'가 52%, '어렵다'가 33%로, 절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일본 대지진 직후 이미 계획정전이 실시된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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